‘리버풀 라이벌로 안 가!’ 피르미누, FA로 바르셀로나 합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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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피르미누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시즌 EPL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때 여러 클럽들이 피르미누에게 접근했지만 리버풀 라이벌 클럽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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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피르미누는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빠르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한 피르미누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공격이 이뤄졌다. 직접적으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그의 역할은 양쪽에 스피드가 빠른 마네와 살라를 돕는 일이었다. 가짜 9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피르미누는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었다. 피르미누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시즌 EPL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까지 차지하며 모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주전에서 밀렸다.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코디 각포 등 새로운 공격수들이 영입되면서 선발이 아닌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고, 그래도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리버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떠날 시간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심했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피르미누가 이적을 선언하자 다양한 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다. 커리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언급됐다.
피르미누는 유럽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때 여러 클럽들이 피르미누에게 접근했지만 리버풀 라이벌 클럽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번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피르미누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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