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기업, '미코노미' 인기에 프리미엄 제품 강화

기사내용 요약
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등 출시

(사진=정식품·신세계푸드·풀무원식품·올가홀푸드·대상다이브스·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최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커지자 식품업계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출시에 나섰다. 특히 품질을 높이면서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프리미엄 두유 라인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을 선보였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선호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고단백 설계를 통해 일반 우유(5.7g)나 두유(6g)보다 약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더해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이 커지는 점에 주목해 좋은 재료만 사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올바르고 반듯한'을 론칭했다. 올바르고 반듯한의 첫 제품은 핫도그 간편식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국내산 찹쌀가루로 만든 핫도그를 최적의 온도로 튀긴 제품이다.

풀무원식품은 자연건면 브랜드의 두 번째 제품으로 '메밀 비빔면'을 출시했다. 풀무원 자연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면발에 소스가 잘 배어들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일반 라면 제품과 달리 새 공정 방식으로 전문점 스타일의 메밀면 느낌이 살아있는 식감과 풍미를 냈다.

올가홀푸드는 국산 우수 쌀 품종 골든퀸 3호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지은 프리미엄 즉석밥 '유기농 골든밥'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품종 쌀 골든퀸 3호는 낱알이 크고 투명도가 높은 데다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품종 순도 94% 이상의 상등급 쌀만 사용했다.

디저트 제품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과일을 99% 이상 함유한 '과일 듬뿍 망고청'을 선보였다. 페루산 애플망고와 망고 농축액, 파인애플 농축액 등을 사용한 제품이다.

오리온은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파이 하우스'를 상온 제품으로 출시했다. 초코파이를 프리미엄 디저트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수분 함량을 높인 소프트 케이크 사이에 '스노우 마시멜로'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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