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니까!'…김민재, '파격적 조건'으로 나폴리에 남는다

2023. 4.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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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나폴리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폴리가 '특별 대우'로 김민재를 잡으려 하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나폴리가 재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임금 상한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 보도했다. 나폴리가 정한 한 선수의 연봉 상한선은 400만 유로(58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는 400만 유로가 넘는 선수들의 연봉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보낸다는, 사실상 경고를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상황이 다르다.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나폴리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자,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난 스타다. 또 김민재는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잡고 싶어하고, 연봉 상한제에서 '예외'를 두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Areanapoli'는 "나폴리가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의 선수가 연봉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나폴리는 이들을 여름에 매각할 것이다. 이들의 재계약은 연봉 삭감에 동의를 해야만 이뤄질 수 있다. 나폴리는 이들에게 350만 유로(51억원) 이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나폴리 선수들이 연봉 삭감을 강요받는 이때 이 매체는 2명의 선수가 오히려 연봉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명은 김민재. 다른 한 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크바라츠헬리아도 나폴리 돌풍의 주역이다.

이 매체는 "나폴리가 재계약 문제, 연봉 삭감 문제로 고심하고 있지만,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는 연봉을 올려 나폴리에 잔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폴란드의 'sport.pl' 역시 지엘린스키의 연봉 삭감 강요를 보도하면서 "지엘린스키가 연봉 삭감을 거부하면서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완전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당연히 수요가 있을 것이고, 나폴리는 김민재가 남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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