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솔로 음발 D-데이, 발매 첫날 107만장 팔렸다…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 경신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가 첫날 판매량으로는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오전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어거스트 디(Agust D) 명의로 발매된 ‘D-데이’는 하루에 107만2000여 장이 판매됐다.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K팝 솔로 가수 최고 판매량. 슈가는 동료 멤버 지민이 지난달 ‘페이스(FACE)’의 역대 최고 기록 102만1000여 장을 뛰어넘었다.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타이틀곡 ‘해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1000만 뷰를 넘겼다. 앨범 ‘D-데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67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오전 8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선공개곡 ‘사람 Pt.2’는 5위, ‘해금’은 35위에 랭크됐다.

슈가는 지난 2020년 5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개인 작품을 내놓았다. 아울러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슈가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