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3년 연속 UCL 4강’ 펩의 맨시티, 트레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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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는 여전히 트레블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이다.
최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인 만큼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승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열려있는 트레블 가능성에 대해 맨시티 선수들은 큰 자신감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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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맨시티가 UCL 4강행 티켓을 확정 지으며 역사적인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무슨 기록이냐고? 유럽 축구사에서 단 9번밖에 없었던 트레블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1차전 대승으로 여유 있게 2차전을 시작한 맨시티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12분 홀란드의 선제골로 합계 스코어 4점 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후반 38분 PK를 허용하며 키미히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1차전의 격차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고 무난하게 맨시티가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는 여전히 트레블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이다. 현재 맨시티는 22승 4무 4패를 기록, 선두 아스날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4점의 승점 차가 있긴 하나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고 아스날과의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더불어 FA컵에서도 준결승에 올라있다. 현재 4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맨시티는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브라이튼과 맨유와의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최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인 만큼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승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고비는 챔피언스리그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된 맨시티는 역대 상대 전적에서 8전 3승 2무 3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15-16, 2021-22시즌 4강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단 한 번도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없는 맨시티이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가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열려있는 트레블 가능성에 대해 맨시티 선수들은 큰 자신감을 드러내왔다. 지난 스포르팅 CP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에데르송은 "우리는 물론 트레블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의 시즌은 아주 어렵다. 박싱데이 근처로 가면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경기가 있다. 모든 선수단이 필요하다. 우리는 트레블을 해낼 수 있는 퀄리티를 가졌다. 우리는 이전에 이를 보여줬다. 우리는 트레블을 달성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만일 맨시티가 올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선 1998-99시즌 퍼거슨 감독의 맨유에 이어 24년 만에, 과르디올라 감독 개인적으로는 2008-09시즌에 이어 14년 만에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 홀란드를 앞세운 맨시티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끝까지 주목해야 할 올 시즌이다.
글='IF 기자단' 1기 이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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