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놓던 허성태, 비참한 최후…뒷배까지 일망타진 "사이다 엔딩" [종합]

장우영 2023. 4.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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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미끼’를 놓으며 금괴를 독차지하려던 허성태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를 비호한던 뒷배들도 일망타진되며 사이다 엔딩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미끼’ 파트2(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에서는 노상천(허성태)이 비참한 최후를 맞고, 그를 비호하던 뒷배들마저 일망타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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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들의 협박을 받는 줄 알았던 노상천은 알고보니 그들과 한패였다. 구도한(장근석) 역시 이를 알아차린 상태에서 위치추적기를 통해 노상천은 물론 연쇄살인범들도 일망타진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서로 미끼를 놓으면서 속고 속였지만 웃은 건 노상천이었다. 노상천은 연쇄살인범들과 함께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구도한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연쇄살인범을 특정했고, 이들이 도주로를 파악해 뒤를 쫓았다. 특히 연쇄살인범들이 있었던 곳에서 노상천의 금괴가 폐광에 있는 곳을 알게 된 뒤 천나연(이엘리야)에게 전화를 걸어 폐광의 위치를 물었다. 이때 이 통화를 엿들은 김상봉(우현)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우리 돈 돌려받을 기회가 온 것 같다”면서 다른 꿍꿍이를 보였다.

구도한은 별도의 지원 없이 노상천을 잡아야 했다. 노상천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활용했던 구도한이 이제는 더 필요 없어지자 경찰청장과 김승대(박윤희) 등에게 전화를 걸어 멈추게 하라고 협박한 것. 구도한도 눈치를 채고 “이제는 우리 힘으로 해내야 한다”며 동료 형사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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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천은 금괴를 반으로 나누기로 한 연쇄살인범들까지 살해하며 독차지하고자 하는 욕심을 드러냈다. 직접 차를 운전해 근처 휴게소로 간 노상천은 김성대와 만나 금괴를 돌려 받았다. 처음부터 금괴는 폐광이 아닌 집사(전국환)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노상천은 금괴를 돌려 받은 후 뒷배들의 비리를 담은 영상을 스트리밍 사이트에 예약 걸어 뒀다면서 협박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금괴를 현금으로 바꿔 외국계 카지노에 디파짓으로 걸어 놓았고,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만 하면 되는 노상천은 ‘복수’를 하고자 폐광으로 향했다. 그가 휴대전화를 켜자 피해자들은 위치 추적을 통해 노상천이 있는 폐광으로 향했다. 그가 숨겨 놓은 금괴를 얻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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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한은 천나연에게 “노상천이 피해자들을 모으고 있다. 피해자들이 노상천을 찾은 게 아니라 노상천이 피해자를 모으고 있다. 살인 용의자들 죽은 것 같은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놈 짓이고, 피해자들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어 해코지 할 가능성이 높다. 김상봉 씨 연락되면 가지 말라고 하라”고 했지만 김상봉 등 피해자들이 먼저 도착해 금괴를 찾고자 폐광에 진입했다.

구도한은 한발 늦게 도착해 폐광으로 진입했고, 이어 천나연과 김연광(이원종)도 도착했다. 천나연과 김연광이 폐광에 들어가길 주저하자 이를 본 노상천은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나다. 돈 욕심 때문에 불나방처럼 달려든 건 너희다. 사업하다 망한 게 내 죄냐”고 소리쳤다. 분노한 김연광은 노상천과 몸싸움을 벌였고, 노상천은 김연광의 허벅지를 칼로 찌른 뒤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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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한의 도움으로 폐광에 들어간 피해자들은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 구도한은 노상천을 쫓았고, 그를 잡은 뒤 몸싸움을 하며 피해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언급했다. 노상천은 “내가 사람을 죽였나. 고작 사기를 친 게 전부다. 사기죄가 전부다. 한 번만 눈 감아달라”면서 구도한을 칼로 찌르고 도망치다 조윤배(이도군)를 만나 마음을 놓았다. 하지만 이때 조윤배의 칼이 노상천을 찔렀다. 노상천이 조윤배를 협박하기 위해 납치한 아내와 딸이 모두 죽으면서 분노한 조윤배가 복수의 칼을 뽑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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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천은 사망했다. 구도한은 “뒷배도 잡고 보상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했고, 노상천이 죽어 마음을 놓은 뒷배들은 술을 마시며 자축했다. 하지만 이때 노상천이 스트리밍 사이트에 예약한 영상이 공개되고 비리가 공개되며 일망타진됐다.

피해자들은 새 삶을 살기 시작했다. 천나연은 대한민국에 있었던 사기 사건을 연재하며 경각심을 심어줬다. 구도한은 미제 사건을 풀어나가며 형사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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