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강속구 뿌려도 야수진 실책까지 감당할 순 없었다…허탈한 듯 웃은 괴물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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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km 강속구를 뿌리는 괴물 신인 김서현, 그러나 야수진 실책까지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첫 실점을 기록하는 등 쓴맛을 봤다.
최고 구속 159km를 자랑한 김서현이었으나 결국 야수진 실책, 그리고 높은 코스로 들어간 실투가 적시타로 이어지는 등 여러 아쉬움만 남기며 프로 데뷔 후 2번째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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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km 강속구를 뿌리는 괴물 신인 김서현, 그러나 야수진 실책까지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첫 실점을 기록하는 등 쓴맛을 봤다. 팀의 2-4 패배 역시 구원하지 못했다.
김서현은 이날 0-2로 밀리던 8회 등판, 1이닝 3피안타 2실점(무자책)했다. 분명 3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했다. 그런데 자책점이 없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LG전 8회에 등판한 건 꽤 의미가 있었다. 고우석이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뒷심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은 LG, 그렇기 때문에 한화 역시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서현이 8회를 잘 막아준다면 9번 타자 박정현을 시작으로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는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있었다.
한화 벤치의 플랜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김서현의 공은 충분히 위력적이었고 첫 타자 문성주와의 승부도 땅볼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유격수 박정현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김서현은 허탈한 듯 웃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서현은 다음 타자였던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158km의 강속구를 공략당한 것. 이후 오스틴 딘을 다시 땅볼로 잡아내는 듯했지만 2루수 정은원이 어렵게 잡은 후 글러브에서 공을 제대로 꺼내지 못하며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기록은 내야 안타였지만 실책에 가까웠다.
야수진의 실책, 그리고 실책성 플레이만 없었다면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들어갈 수 있었던 김서현이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만난 문보경에게는 그동안 제구가 잘 되던 슬라이더가 전부 빠지고 말았다. 한화 벤치는 마운드를 방문, 김서현을 다독였고 이후 병살타 처리, 실점을 최소화했다. 김서현은 호수비를 펼친 박정현을 향해 감사 표시를 하는 등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곧바로 정주현에게 깔끔한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박동원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대량 실점은 피했지만 0-2에서 0-4가 된 과정이 크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최고 구속 159km를 자랑한 김서현이었으나 결국 야수진 실책, 그리고 높은 코스로 들어간 실투가 적시타로 이어지는 등 여러 아쉬움만 남기며 프로 데뷔 후 2번째 등판을 마쳤다. 이어진 한화의 공격 상황에서 2득점, 2-4로 추격했으니 8회 2실점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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