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의상비만 1억 8천‥'물랑루즈' 가장 기억에 남아" ('백반기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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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아이비가 뮤지컬 '물랑루즈'를 추억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디바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끝마친 뮤지컬 '물랑루즈'를 회상했다.
마지막 식당에서 허영만은 아이비에게 "최근에 끝낸 뮤지컬은 뭐냐"고 물었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9년 파리,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세계를 다루는 뮤지컬로 아이비는 '물랑루즈' 속 최고의 뮤지컬 가수 샤틴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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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백반기행' 아이비가 뮤지컬 '물랑루즈'를 추억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디바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끝마친 뮤지컬 '물랑루즈'를 회상했다.
이날 허영만은 아이비에게 "가수한 지 한 20년 됐냐. 제일 히트한 곡이 뭐냐"고 질문, 아이비는 "내후년(2025년)에 20년이 된다. 대표곡은 '유혹의 소나타'라는 댄스곡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2005년, 아이비는 1집 앨범 [My Sweet And Free Day]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오늘밤 일', '유혹의 소나타' 등 댄스곡으로 이름을 알리며 활동했다.
뮤지컬 배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아이비는 "뮤지컬에 오다 보니까 아무리 마이크를 차고 있어도 기존 뮤지컬 배우분들의 성량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 성량이 좋아져서, 많은 뮤지컬 팬분들이 '오늘 극장 지붕 날아갔다' 이런 말씀을 해주셔서 뿌듯할 때가 많다"라고 덧붙여 그의 노력을 예상케 했다.
아이비는 "제 노래 중에 '이럴거면'이라는 발라드곡이 있다. 그때는 마이크를 잡고 되게 작게 불렀다. 지금 뮤지컬 발성으로 바꿔서 부르면 이렇게 소리가 커진 느낌이다"라며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고 가게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허영만은 "냉면 한 그릇 드린 게 효과가 있네. 밥을 왜 잘 먹는지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비는 "밥을 잘 먹어야 한다. 노래는 밥심이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허영만은 “활동명이 아이비 아니냐. 담쟁이 덩굴 아이비가 그 아이비냐”고 궁금해했다. 이를 들은 아이비는 "맞다. 그 아이비가 생명력이 길지 않냐"며 "저도 꽤 오래 일을 잘 해왔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에서 자리를 잡아서 좋은 작품을 하고 있다. 아이비라는 이름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비의 예명은 가수 겸 프로듀셔 박진영이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식당에서 허영만은 아이비에게 "최근에 끝낸 뮤지컬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아이비는 "'물랑루즈'다. 작품이 독특했다. 의상 피팅을 위해 호주까지 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무슨 피팅을 하러 호주까지 가, 그랬는데 뮤지컬에서 제가 입었던 의상이 총 1억 7천만 원 정도 된다더라. 스케일이 큰 작품이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9년 파리,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세계를 다루는 뮤지컬로 아이비는 '물랑루즈' 속 최고의 뮤지컬 가수 샤틴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아이비는 '물랑루즈', '아이다', '시카고' 등 뮤지컬 대작으로 입지를 굳혔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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