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국내외 애도 속 하늘의 별로[종합]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고(故) 문빈이 많은 이의 애도 속 하늘의 별이 된다.
2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문빈으 발인식이 엄수된다. 유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식에는 여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를 비롯한 유족과 아스트로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과 생전 인연이 깊던 연예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일정차 미국에 있던 멤버 차은우는 급거 귀국을 했으며, 군 복무 중인 멤버 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대중에게도 문빈의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문빈은 지난해 말 ‘마의 7년’을 넘기고 재계약에 성공하며 향후 아스트로로서 이어갈 활동을 약속했고, 최근에는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국내외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기 때문. 향후에도 여러 공연 일정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수많은 팬과 연예계 동료들 역시 슬픔에 잠겼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배우 권혁수, 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키, 방탄소년단의 RM, 가수 김재중, 김종국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모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팬 사인회 일정을 연기했으며, 아이유 역시 영화 ‘드림’ 홍보 일정의 일환인 인터뷰의 엠바고를 장례 이후로 조정했다. 각 방송사의 음악방송 역시 고인을 추모하는 코너를 마련하거나 스페셜 영상 등을 방영해 추모했다.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외신과 해외 팬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비보가 전해진 당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TMZ, 영국의 BBC와 가디언 등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현지 매체들 역시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또 아스트로의 공식 컬로로 꾸며진 추모 공간이 해외 곳곳에 마련돼 팬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장식됐다. 문빈의 공식 SNS에는 팬들의 추모 댓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해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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