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단장도 없다... 토트넘의 진짜 위기, "레비 회장이 모든 것을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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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으로 밀린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는 22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사임으로 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시 한 번 중대한 결정에 빠지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을 찾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파라티치 단장을 대체할 완벽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결국 지금 레비 회장은 감독과 단장 중 누구를 우선해야 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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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벼랑 끝으로 밀린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는 22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사임으로 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시 한 번 중대한 결정에 빠지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사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구단의 축구적 행보를 이끌었다. 새드 엔딩으로 끝났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임부터 로드리구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 영입 등을 지휘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유벤투스의 회계 장부 조작이 발각되면서 파라티치 단장 역시 위기에 빠졌다. 당시 유벤투스의 단장이었던 그는 회계 장부의 수기 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은 이탈라이 축구협회(FIGC)의 처벌로 끝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소속의 파라티치 단장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4월 FIFA가 징계 범위를 전 세계 축구계로 확장되면서 파라티치 단장 역시 활동이 중지됐다. 파라티치 단장과 유벤투스는 징계를 즉각 항소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있었던 항소심에서 유벤투스의 처벌은 유예됐지만 파리치티 단장의 항소는 기각됐다.
결국 사실상 다가오는 이적 시장서 영향력을 펼칠 수 없게 된 파라티치 단장은 사임을 택했다. 앞서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을 대신하기 위해서 시티 풋볼 클럽 출신의 스콧 먼을 선임한 상태다.
파라티치 단장의 사임으로 인해서 토트넘은 축구적 업무를 전담할 최고 책임자가 필요하게 됐다. 결국 그 책임은 레비 회장에게 돌아가게 됐다.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 단장이 결정을 내렸다. 그 가족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였다. 그가 축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인 것을 알기에 잘되기를 빈다"라고 입을 열었다.
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을 찾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파라티치 단장을 대체할 완벽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결국 지금 레비 회장은 감독과 단장 중 누구를 우선해야 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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