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화장실 간 사이 운전해 달아난 탑승객 붙잡혀

택시 기사가 화장실에 간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난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 승객이 서울시내 중형택시에 오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 /뉴스1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5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택시를 몰고 달아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용인 소재의 한 요양병원에 간 뒤, 운전기사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키가 꽂혀 있는 택시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전 6시 35분쯤 택시 기사 신고를 받고 택시 도난신고를 등록한 뒤, 1시간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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