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달서구, 자체 개발 장비 활용 산림화재 훈련

[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소방서는 달서구와 함께 자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산림화재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화재에서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은 호스릴을 활용하지만 호스릴 연장 시 방수 중지 등으로 인해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달서소방서는 소방과 관련기관 간 장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호스릴 볼밸브'를 자체 제작했고 이를 활용한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산림 인접 지역인 학산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고 소방공무원 등 인력 30여명과 차량 5대가 동원됐다. 자체 개발한 호스릴 볼밸브 연장 소요 시간 측정, 장비 호환성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간 합동 방수, 역할 분담 등이 진행됐다.

이진우 달서소방서장은 "산림화재의 경우 소방 용수 공급이 어려워 신속한 화재진압이 힘들다"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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