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과거 돈 없고 못 먹어 폐결핵 걸려, 피 한 웅큼 나왔다”(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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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재형이 돈이 없어 폐결핵에 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SBS 공채 개그맨이 됐다는 정재형은 "'우주스타' 코너가 잘 되다가 내려왔고 계속 뭔가 해도 안 되는 거다. (방송이 없어지다보니) 방송국의 페이를 받아서 모아놨던 돈도 이제 다 없고. 많이 받아봤자 150, 160만원이었는데 생계를 위해 당장 일을 해야 했다. 집이 가세가 기울어져 있어서 생활이 더 궁핍해졌다. 공연장 갔다가 공사장 일도 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 너무 못 먹고 돈이 너무 없고 그래서 폐결핵에 걸렸다. 매일 빵 먹고 우유 먹고 했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뭐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더라. 켁켁 하고 뱉었는데 피가 한 웅큼 덩어리가 나오고 계속 피가 나왔다. 다행히 완치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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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정재형이 돈이 없어 폐결핵에 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4월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튜브 채널 '동네놈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재형이 출연했다.
슈퍼모델 출신 정재형은 "'웃찾사' 때가 80kg이었다. 지금이 116kg인가 됐다. 결혼 후에 36kg 정도 쪘다. 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180cm였다. 중학교 1학년 때 190cm가 된 거다. 모델 일할 때도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다. 피지컬적인 한계? 동시대 모델들이 김영광 씨, 이수혁 씨, 선배로는 강동원 씨가 있고 이러니까 강동원 씨의 머리 크기와 저를 비교한면은.. 맨날 모델 에이전시에서 들었던 얘기가 '머리가 왜 이렇게 크니? 옷을 왜 그렇게 입니? 왜 그러니?'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SBS 공채 개그맨이 됐다는 정재형은 "'우주스타' 코너가 잘 되다가 내려왔고 계속 뭔가 해도 안 되는 거다. (방송이 없어지다보니) 방송국의 페이를 받아서 모아놨던 돈도 이제 다 없고. 많이 받아봤자 150, 160만원이었는데 생계를 위해 당장 일을 해야 했다. 집이 가세가 기울어져 있어서 생활이 더 궁핍해졌다. 공연장 갔다가 공사장 일도 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 너무 못 먹고 돈이 너무 없고 그래서 폐결핵에 걸렸다. 매일 빵 먹고 우유 먹고 했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뭐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더라. 켁켁 하고 뱉었는데 피가 한 웅큼 덩어리가 나오고 계속 피가 나왔다. 다행히 완치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 아내와 교제하면서 (많이 올라갔다). 데이트할 돈도 없었다. 집안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내야 할 것도 못 내고 했는데 아내가 어떻게 전화 내용을 들었는지 제 지갑에 5만원을 넣고 '괜찮아. 이걸로 맛있는 거 먹자'는 메모를 써놨더라. 그때 마음 먹었다. '내가 진짜 아무것도 가진 거 없는데 이렇게 나를 위해주네' 싶더라. 번듯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33살에 차도 없었다. 자리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황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 했다. 수중에 돈이 3, 4만원밖에 없었다. 금은방에 있는 실반지를 2만 5천원에 사고 손수 그림을 그렸다. 아내가 '유람선에서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해서 한강에 있는 유람선에서 프러포즈했다. '지금은 이것밖에 못 해주지만 내가 모자란 만큼 더 잘 할게'했다. 그때 당시는 아내가 일을 했던 상황이었고 '괜찮아. 재형아. 내가 먹여살릴게' 했다"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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