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대팍의 왕’ 세징야, ‘인생골’ 넣은 대전과 7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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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세징야에게 대전은 특별한 기억이 있는 상대다.
승격팀 대전은 8년 만에 돌아온 K리그1에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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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대구와 대전이 7년 만에 만난다. 그때도 지금도 키플레이어는 ‘대팍의 왕’ 세징야다.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승점 6으로 10위, 대전은 승점 14로 3위에 위치해 있다.
7년 만에 맞대결이다. 대구와 대전은 2016년 K리그2 이후 처음으로 같은 리그에서 격돌한다. 시간이 흘러 두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대부분 팀을 떠났다. 그러나 세징야는 여전히 건재하다. 당시 1년차였던 신입생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앞둔 베테랑이 되어 대전과 재회한다.
세징야에게 대전은 특별한 기억이 있는 상대다. 입단 첫해 마지막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세징야의 인생골에 힘입어 대구는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임대생이었던 세징야 또한 3년 계약을 체결해 K리그 도전을 이어갔다. 이후 K리그 통산 214경기 82골 54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와 함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두 팀의 흐름이 달라졌다. 승격팀 대전은 8년 만에 돌아온 K리그1에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막전 강원을 시작으로 수원, 서울을 차례대로 꺾고 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 주말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리던 울산을 2-1로 제압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전은 이민성 감독의 공격 축구가 과정과 결과를 모두 잡고 있다. 선두 울산을 상대하면서도 라인을 내리지 않으며 재밌는 경기를 연출했다. 그 결과 최근 4경기 3승을 챙기면서 11골을 터트리며 다득점 1위에 올라섰다. 또한 티아고가 4골로 득점 4위, 이진현이 4도움으로 도움 1위를 기록하는 등 핵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대구는 출발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 7경기 1승에 그치며 강등권인 10위까지 떨어졌다. 세징야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4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전북을 꺾었지만 이후 세징야가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사이 1무 2패에 그치며 흐름이 꺾였다.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를 내세워 반등을 노린다. 세징야는 지난 경기 광주전 후반 교체 투입돼 두 골에 관여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세징야의 가세로 견제가 분산되면서 에드가, 고재현 등 동료들 또한 시너지를 얻었다. 과거도 지금도 대구가 기대하는 건 ‘대팍의 왕’ 세징야의 발끝이다.
글=‘IF 기자단’ 1기 신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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