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위도우’ 끝났다, 기네스 팰트로와 싸운적 없어”[해외이슈](종합)

2023. 4.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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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38)이 더 이상 마블 히어로 무비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언맨2’에서 처음 만났던 기네스 팰트로(50)와의 불화설도 해명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해 ‘아이언맨2’ 촬영장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팰트로는 “사람들은 나에게 ‘스칼렛 요한슨과 아이언맨2 촬영장에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게 사실이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당신은 너무 잘해줬다. 너무 겁이 났다. 전에는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우리는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답했다.

팰트로는 “문화적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다. 이런 종류의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에 참여한 적이 없었다.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당신은 계속해서 그 모든 대작을 찍었다”고 말했다.

둘 모두 미래의 마블 영화에 관심이 없었다.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위도우는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사망했다.

요한슨은 “나는 끝났다. 내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해야할 일은 다 했다”고 전했다. 팰트로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슈트를 입기에는 나이가 좀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요한슨은 첫 번째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46)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요한슨은 2019년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난 23살 때 처음 결혼했는데, 결혼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어떤 면에서는 결혼을 낭만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놀즈와 헤어진 후 2014년 프랑스 출신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낳았다. 로맹 도리악과 이혼 후에는 현 배우자인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고, 2021년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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