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제덕, 항저우행 확정…AG 금과녁 겨눈다
[앵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8명의 태극궁사들이 결정됐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기존 멤버들에 새 얼굴도 보이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선발전을 다시 거친 양궁 선수들.
지난해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대회에 나설 국가대표들이 다시 정해졌습니다.
남자부에선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을 '끝'냈던 맏형 오진혁, 안경 자국이 남을 정도로 열중한 김우진, 최근 생일을 맞아 한층 성숙해진 김제덕이 작년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진혁 / 항저우 AG 양궁 국가대표> "단체전을 꼭 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제덕 / 항저우 AG 양궁 국가대표> "파이팅 외치지 않더라도 신중하고 무게감 있게 한 발, 한 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거고. 올림픽때처럼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부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강채영 등 기존 멤버에,
<안산 / 항저우 AG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기록과 자세 같은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난해처럼) 대충 쐈다기보다 신경을 많이 썼고요…"
선발전 1등으로 첫 아시안게임 티켓을 따낸 스무살 임시현이 막내로 합류했습니다.
<임시현 / 항저우 AG 양궁 국가대표> "파이팅 크게 외칠게요. 제덕이가 외치면 같이 크게 외치겠습니다. 시합 때는 차분한 모습으로 할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대회에 참가했던 이우석과 최미선도 선발된 가운데,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는 대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약 일주일 간의 짧은 휴식 후 곧바로 담금질에 들어가는 8명의 태극 궁사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 참가하는 5개월의 대장정을 거치게 됩니다.
원주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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