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나래♥코쿤, 한복 데이트 "공개 연애 들킨 기분"

서지현 기자 2023. 4.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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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핑크빛 기류를 흘렸다.

박나래의 데이트 로망 실현을 위해 코드 쿤스트가 준비한 첫 번째 코스는 한복 데이트였다.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가 바라는 대로 남녀의 의상을 바꾼 '반전 한복 커플룩'을 차려입고 인증샷을 찍었다.

이후 '나래 아씨' 박나래와 '쿤 장군' 코드 쿤스트는 광화문 길을 거닐며 한복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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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핑크빛 기류를 흘렸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다.

최고의 1분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를 속이지 말자'며 나홀로 라이프 소신을 밝히는 장면'으로, 10.5%를 기록했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는 퇴직금을 정산해 마련했다는 자택은 침실과 거실이 만화책으로 빼곡히 채워진 책장으로 분리된 독특한 구조였고, 세탁실 한쪽 벽면은 암반이 그대로 드러났다.

침실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책장을 지나면 작은 생태계 비바리움이 펼쳐졌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비바리움에서 도롱뇽, 도마뱀, 물고기를 돌봤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작은 앞마당과 직접 꾸민 텃밭, 빨랫줄을 걸 수 있는 널찍한 지붕을 부지런히 오가며 텃밭에 물을 주고 지붕을 청소했다.

이후 김대호 아나운서는 뻥 뚫린 도심 뷰를 자랑하는 '호장마차(김대호+포장마차)'를 오픈,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매운 족발과 주먹밥, 직접 기른 유기농 쌈 채소, 뚝배기 막걸리로 남 부러울 게 없는 혼밥 타임을 즐겼다.

또 다른 에피소드로는 앞서 '기라인 MT' 보물찾기 중 '박나래와 데이트권' 상품을 획득한 코드 쿤스트와 박나래의 일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박나래의 데이트 로망 실현을 위해 코드 쿤스트가 준비한 첫 번째 코스는 한복 데이트였다.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가 바라는 대로 남녀의 의상을 바꾼 '반전 한복 커플룩'을 차려입고 인증샷을 찍었다.

이후 '나래 아씨' 박나래와 '쿤 장군' 코드 쿤스트는 광화문 길을 거닐며 한복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던 중 우연히 '대한 프랑스인' 파비앙과 길에서 마주쳤고, 두 사람의 창피함이 최고조에 달했다. 박나래는 "공개 연애를 들킨 기분"이라며 민망해했다. 두 사람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경복궁에서 인생숏을 촬영했다.

박나래는 코드 쿤스트를 위해 밤잠을 포기하고 4시간 동안 싼 도시락을 선물했다. 낙지호롱부터 데리야키 장어구이까지 뷔페를 옮겨온 듯한 도시락에 코드 쿤스트는 "이런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라며 감동했고, 박나래도 코드 쿤스트의 먹방에 배려심을 느꼈다.

아울러 전현무와 기안84의 자존심을 건 패션 대전 그 뒷이야기도 그려졌다. 먼저 패션 피플 투표에서 패한 전현무는 기안84가 코디한 대로 입고 등장했다. 전현무는 지난주 방송 이후 24시간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전현무는 16만9138표 중 8만7184표를 얻어 기안84를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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