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도 뒤집혔다'…'우승 주도권' 뺏긴 아스널 "기적이 필요하다", '자력 우승' 가능한 사실상 1위는 맨시티

2023.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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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가 뒤집혔다.

아스널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튼과 2022-23시즌 EPL 32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리버풀, 웨스트햄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아스널은 승점 75점에 머물렀다.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0점이다. 두 팀의 격차는 승점 5점. 그런데 2경기를 남겨놓은 맨시티가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맨시티가 역전에 성공할 수 있다.

때문에 아스널은 우승 주도권을 뺏겼고, 맨시티는 자력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가 사실상 리그 1위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다. 올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질주하던 아스널에게 닥친 최대 위기다.

아스널은 침통하다.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는 경기 후 "지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EPL은 만만치 않다. 지금 어려운 순간이다. 이제는 끝까지 뭉쳐야 할 때다. 올 시즌 아직 할 일이 많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5점차가 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이제 아스널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아스널 선수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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