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의 날'…어린이 대상 환경 책 판매 증가

신재우 기자 2023.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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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자연·환경 도서의 전년 대비 판매 성장률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예스24는 환경 관련 도서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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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어린이 자연·환경 도서 신간(사진=예스24 제공) 2023.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어린이 대상 자연·환경 도서의 전년 대비 판매 성장률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예스24는 환경 관련 도서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5.8% 늘었다.

판매 성장률과 함께 종수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20년 156종이었던 관련 도서는 2021년 207종, 지난해 267종, 올해 1분기에 61종이 출간됐다. 환경 도서에 대한 관심은 최근 시작된 초·중 환경 교육의 영향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 초·중학교에서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학교 환경 교육으로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예스24 어린이 자연·환경 도서 베스트 3(사진=예스24 제공) 2023.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어린이 환경 도서들은 '에듀텔링 형식'에 주목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하는 행동들이 다른 생물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내용의 책이 주로 출간되고 있다.

지난 3월 출간된 '식탁 위의 기후 위기'는 어린이들이 자주 접하는 음식을 소재로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음식이 사라질 수 있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행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선생님,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는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과 관련한 내용을 23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이다.

해당 분야 베스트셀러 역시 환경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행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 인기다.

2021년 올해의 과학 도서이기도 한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는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교양서로 환경 문제를 알려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스스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한다. '꼬불꼬불나라의 환경이야기'는 어린이 환경 입문서로 꼬불꼬불나라 수염왕의 이야기를 따라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경 의식을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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