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로 급부상… 제2의 에코프로 '기대'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2023.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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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로 급부상 중이다.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원료부터 소재까지 국내 최대 생산 기지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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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입지 평가
포항시, 지난해 양극재 생산량 '국내 1위'
이강덕 시장 "포항이 K배터리 핵심기지"
포항시, 지난해 양극재 생산량 '국내 1위'
이강덕 시장 "포항이 K배터리 핵심기지"
경북 포항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로 급부상 중이다.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원료부터 소재까지 국내 최대 생산 기지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가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을 자신 있게 앞세운 이유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굴지의 양극재 기업이 집적해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항지역 양극재 생산량은 15만 톤으로 국내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중심에 있는 에코프로는 고순도 수산화리튬, 전구체, 고순도 가스, 하이니켈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제조·전문 기업으로 양극재 관련 전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7년까지 양극재 생산량을 연간 71만 톤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와 양극재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영일만산단에 연간 1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립 중이며 앞으로 ‘27년까지 양극재 28만 톤 생산 및 인조흑연, 실리콘음극재 사업을 포항지역에 확대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원료, 전구체, 리사이클링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이차전지 소재 풀-밸류체인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생산시설의 집적화로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톤을 포함하여 리튬,전구체, 음극재 등의 원료·소재 생산량까지 더하면 총생산은 200만톤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클러스터, 스마트특성화사업 등 국비사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가속기연구소 등 우수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어 전문 연구인력 배출에도 용이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생산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양극재 소재 전체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원소재부터 양극재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K배터리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포항의 산업경제학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원료부터 소재까지 국내 최대 생산 기지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가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을 자신 있게 앞세운 이유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굴지의 양극재 기업이 집적해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항지역 양극재 생산량은 15만 톤으로 국내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중심에 있는 에코프로는 고순도 수산화리튬, 전구체, 고순도 가스, 하이니켈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제조·전문 기업으로 양극재 관련 전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7년까지 양극재 생산량을 연간 71만 톤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와 양극재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영일만산단에 연간 1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립 중이며 앞으로 ‘27년까지 양극재 28만 톤 생산 및 인조흑연, 실리콘음극재 사업을 포항지역에 확대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원료, 전구체, 리사이클링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이차전지 소재 풀-밸류체인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생산시설의 집적화로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톤을 포함하여 리튬,전구체, 음극재 등의 원료·소재 생산량까지 더하면 총생산은 200만톤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클러스터, 스마트특성화사업 등 국비사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가속기연구소 등 우수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어 전문 연구인력 배출에도 용이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생산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양극재 소재 전체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원소재부터 양극재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K배터리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포항의 산업경제학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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