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20주년… 원-오프 에디션 공개
S·아주르 모델, 코리안 에디션 출시 등 컨티넨탈 GT 라인업 강화
이번에 공개한 컨티넨탈 GT S 원-오프 에디션은 21세기 벤틀리의 상징이 된 컨티넨탈 GT의 지난 20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를 통해 제작됐다.
블랙-레드 컬러 테마는 실내에도 이어진다. 최상급 벨루가(Beluga) 가죽과 홋스퍼(Hotspur) 가죽으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우아한 피아노 블랙(Piano Black) 트림과 조화를 이룬다.
대시보드의 상단에는 화강암을 가공한 스톤 베니어가 적용됐으며, 피아노 블랙 하단 베니어에는 컨티넨탈 GT의 20주년을 상징하는 그래픽이 레이저 각인으로 새겼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가로지르는 레드 스트라이프는 원형 에어 벤트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포인트를 부각시켰다.
컨티넨탈 GT는 지난 2003년 벤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모델로 등장했다. 벤틀리 최초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과 혁신적인 W12 엔진을 탑재했고, 출시 당시 최고속도 300km/h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쿠페로 등극했다.
지난 20년 간 컨티넨탈 GT는 무수히 많은 상과 찬사를 받아 왔으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로브 리포트(Robb Report) 선정 2022-2023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 선정 2022-2023 올해의 수입 럭셔리 카 2년 연속 수상 등 현행 3세대 모델 또한 세계 각지에서 독보적인 가치와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벤틀리가 직접 제작한 '배턴(baton)'이 컨티넨탈 GT를 타고 유럽, 중동, 중국, 아시아-태평양 및 미국 지역을 돌며 20주년의 추억을 수집한 뒤 영국 크루 본사로 돌아와 타입 캡슐로써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벤틀리 뮬리너 코리안 에디션' 프로젝트로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컨티넨탈 GT 코리안 에디션을 제작, 높은 예술적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에게 컨티넨탈 GT의 색다른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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