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 아니다? 첼시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포체티노도 첼시 좋아해"

오종헌 기자 2023.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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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 역시 첼시를 좋아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나단 기싱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 차기 사령탑 선임 경쟁에서 물러났다. 원래 그가 주요 목표였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오랫동안 첼시가 동경했던 인물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을 때도 후임으로 거론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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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 역시 첼시를 좋아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나단 기싱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 차기 사령탑 선임 경쟁에서 물러났다. 원래 그가 주요 목표였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오랫동안 첼시가 동경했던 인물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을 때도 후임으로 거론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싱은 "포체티노 감독 역시 첼시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올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선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로 시즌 스타트를 끊었지만 갑작스럽게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예상치 못한 변화였음에도 첼시는 새로운 수장 밑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포터 감독 부임 초기 첼시는 9경기 6승 3무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위기가 시작됐다. 특히 2023년 들어 1, 2월 동안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첼시는 포터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당시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베누아 바디아실, 노니 마두에케 등 공수 전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을 데려오는 데 총 3억 유로(약 4,391억 원) 가량의 거액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자 첼시는 포터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우선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정식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낮아졌다.


오히려 포체티노 감독이 후보로 급부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지도력을 입증하며 토트넘 훗스퍼에 부임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지도 아래 꾸준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내는 팀으로 변모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UCL 결승 진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현재는 쉬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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