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김은중 감독 "16강 진출이 1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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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너먼트 진출을 U-20 월드컵 목표로 세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2023 FIFA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다.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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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20 월드컵서 프랑스·온두라스·감비아와 한 조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너먼트 진출을 U-20 월드컵 목표로 세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2023 FIFA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한국과 프랑스는 이 대회에서 인연이 깊다.
프랑스와 상대전적은 8전 1승3무4패로 열세다. 이 대회에선 1997년(2-4)과 2011년(1-3)에 두 차례 맞붙어 모두 2골차 패배를 당했다.
온두라스는 U-20 연령대 상대전적에서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감비아는 최약체로 꼽힌다. 2007년 수원컵에서 한 차례 대결한 적이 있다. 4-0 완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프랑스가 압도적인 1강으로 꼽히기 때문에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목표만 보면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다.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16강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며 "토너먼트는 실력보다 그날의 컨디션, 준비, 분위기 싸움이다. 조별리그를 잘 치르고 토너먼트에 올라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네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내 반발이 거세 개최지를 아르헨티나로 급하게 변경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도 갖는다.
김 감독은 소집 훈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을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귀국 이후 대회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다음달 초 다시 소집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건 다음 주 주말 이후다. 현지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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