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기쿠치, 양키스전 6이닝 1실점...2경기 연속 QS 행진

최민우 기자 2023. 4.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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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32)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기쿠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직전 등판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기쿠치.

기쿠치는 1회 선두타자 볼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저지를 삼진, 리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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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32)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기쿠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7마일(156㎞)이 찍혔다. 직전 등판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기쿠치. 선발 투수로써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날 기쿠치는 앤서니 볼프(유격수)-애런 저지(우익수)-앤서니 리조(1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D.J.르메이휴(지명타자)-오스왈드 페라자(3루수)-오스왈도 카브레라(좌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중견수)로 꾸려진 양키스 타선을 상대했다.

기쿠치는 1회 선두타자 볼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저지를 삼진, 리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그리고 토레스까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홈런을 맞았다. 기쿠치는 2사 후 카브레라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흔들렸던 기쿠치. 히가시오카에게 우전 안타, 카이너-팔레파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볼프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최소 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3회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홈으로 들어오는 건 막았다. 2사 후 토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르메이휴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한 토레스를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

4회는 이번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 페라자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카브레라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기쿠치는 선두타자 히가시오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카이너-팔레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기쿠치를 다독였고, 기쿠치는 후속타자 볼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기쿠치는 호투를 이어갔다. 저지를 삼진 처리했고, 리조를 2루 라인드라이브, 토레스까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팀 리드를 지켰다.

타선도 기쿠치의 활약에 힘을 보탰다. 4점을 지원 사격했다. 기쿠치는 승리투수요건을 갖추고, 에릭 스완슨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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