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양키스와 절대 계약 안해” 의사 재확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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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할 생각이 없다.

게레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오프시즌 기간 말했던 '양키스에서 절대로 뛰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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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할 생각이 없다.

게레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오프시즌 기간 말했던 ‘양키스에서 절대로 뛰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재확인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 라디오 호스트인 ‘엘 도톨 나스트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뉴욕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양키스를 잡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절대로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죽어도 안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게레로는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그는 이말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일이다. 가족들과 관련이 있다. 내가 내린 결정”이라는 말을 남겼다.

정확히 그 ‘가족들과 관련된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디 어슬레틱’은 그의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관련된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양키스는 지난 2003년 게레로가 FA 시장에 나왔을 때 이를 외면하고 개리 쉐필드와 계약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양키스와 ‘절대 계약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게레로는 양키스가 노릴만한 선수다.

시기상으로 딱 맞다. 양키스의 현재 주전 1루수인 앤소니 리조는 2024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팀 옵션을 포함하면 2025년까지 양키스에 있을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와 계약 연장을 하지않으면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양키스가 리조의 뒤를 이을 주전 1루수로 게레로를 지목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게레로가 ‘죽어도 계약하지 않겠다’는 고집을 지킬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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