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프랑스·온두라스·감비아와 F조 편성
박효재 기자 2023. 4. 22. 09:50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2번 포트를 받은 뒤 1번 포트의 프랑스, 3번 포트의 온두라스, 4번 포트의 감비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아르헨티나, 같은 포트의 브라질 등을 피해 최악의 조 편성은 피했지만, 쉽지 않은 대진이다.
유럽 전통의 강호인 프랑스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다. 온두라스와 감비아도 각각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 U-20 챔피언십과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에서 준결승 진출,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는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이 속한 D조가 꼽힌다.
대회 참가국은 총 24개국으로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애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슬람 국가인 이 나라에서 반이스라엘 여론이 격화되면서 개최지가 옮겨졌다. 대회는 다음 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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