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포르쉐코리아 사장이 일본으로 날아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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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있는 익스피리언스센터에 갈 계획입니다. 한국의 포르쉐코리아 고객들이 익스피리언스센터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CEO)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출장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국내 인프라도 계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3월 문을 연 포르쉐코리아 송파 서비스센터와 최근 확장한 대구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포르쉐를 타는 모든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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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회활동·고객서비스 등 확장 계획”
“전동화 박차…완속충전기 148개 늘릴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일본 도쿄에 있는 익스피리언스센터에 갈 계획입니다. 한국의 포르쉐코리아 고객들이 익스피리언스센터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17일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행사가 열린 제주도 JW메리어트 리조트.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CEO)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출장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국내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부임한 게어만 사장은 올해 임기 4년차를 맞는 포르쉐코리아의 3대 사장이다. 그가 부임한 이후 포르쉐코리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2021년 대비 6.3% 성장한 8963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살의 나이로 입사해 20여 년간 포르쉐에 몸담아온 게어만 사장은 최근 포르쉐 타이칸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고 있다.
이날 게어만 사장 인터뷰는 포르쉐의 비전부터 시작해 포르쉐코리아의 올해 구체적인 목표를 추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는 “포르쉐는 자신이 타고 싶은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던 경영인 페리 포르쉐의 ‘꿈’에서부터 시작됐다”며 “포르쉐코리아도 고객이 원하는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포르쉐코리아가 진행하는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고객 서비스의 출시를 예고했다. 게어만 사장은 “4월을 기점으로 홍대 학생들이나 대한민국 예술가들과 진행한 꿈과 관련된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갤러리 아트페어를 지원하면서 예술가의 꿈을 키워주는 한편,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인프라도 계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3월 문을 연 포르쉐코리아 송파 서비스센터와 최근 확장한 대구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포르쉐를 타는 모든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청사진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완속충전기를 148개 더 확충하고, 고속충전기도 꾸준히 늘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포르쉐의 장점과 브랜드가 가진 대담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그룹이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신규 딜러사 세영모빌리티와 개설하는 성수센터에 대해서는 이동 동선을 분석한 결과, 성수동에 입점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게어만 사장은 “앞서 성수동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올해는 포르쉐 스포츠카 탄생 75주년이다. 포르쉐그룹은 1931년 설립됐다. 포르쉐그룹의 설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아들인 페리 포르쉐는 지난 1948년, 자신이 타고 싶은 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포르쉐 356/1 로드스터’를 제작했다. 포르쉐 스포츠카가 탄생한 순간이다. 이후 911과 718, 타이칸 등 역사적인 포르쉐 스포츠카가 세상에 나왔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4년 1월 1일 설립된 포르쉐그룹의 17번째 자회사다. 1대 김근탁 전 사장과 2대 마이클 키르쉬 전 사장에 이어 3대 게어만 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게어만 사장은 31세의 나이로 포르쉐AG에 입사한 이래, 영국법인 재무이사와 포르쉐 디자인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쳐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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