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같아” 정웅인→서이숙 ‘나쁜엄마’ 앙상블 어땠길래

박수인 2023. 4.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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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에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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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나쁜엄마’에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집필한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를 비롯해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장원영, 강말금 등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 고수들이 뭉쳐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극 중 ‘악의 축’을 담당하는 정웅인과 최무성이 범접할 수 없는 다크 아우라를 발산한다. 정웅인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검사 출신 국회의원 ‘오태수’를, 최무성은 그와의 커넥션을 노리는 우벽그룹 회장 ‘송우벽’을 맡아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친다. 각자의 패를 숨긴 채 서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이들의 신경전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나쁜엄마’의 웃음과 감동을 업그레이드할 조우리 주민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서이숙은 사고뭉치 삼식(유인수 분)의 엄마 ‘박씨’ 역으로 맘크러시 매력을 발산하고, 김원해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이장’ 역으로 코믹 신스틸러의 저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삼식의 아빠이자 방앗간 사장 ‘청년회장’ 역의 장원영과 마음 따뜻하고 정 많은 미주(안은진 분)의 엄마 ‘정씨’ 역의 강말금 등이 대체불가 열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감독과 작가도 배우들의 열연을 최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뽑았다. 심나연 감독은 “현장 분위기는 좋다 못해 마치 동창회 같았다. 지방 촬영이 많아서 힘드셨을 텐데 즐겁게 촬영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세영 작가는 “누구 한 사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앙상블은 ‘나쁜엄마’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해 줄 수 있었던 최강 조합이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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