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빌라 구단주도 나섰다…"이강인 영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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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영국 풋볼팬캐스트 소속 찰리 스미스 기자는 애스턴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를 인용하면서 "애스턴빌라 소유주 'NSWE'도 여기에 관여한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애스턴빌라가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이아웃 조항 활성화.
애스턴빌라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투자 의지가 크다는 점이 이강인 영입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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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2)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구단주가 직접 나섰을 만큼 적극적이다.
영국 풋볼팬캐스트 소속 찰리 스미스 기자는 애스턴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를 인용하면서 "애스턴빌라 소유주 'NSWE'도 여기에 관여한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NSWE는 애스턴빌라 공동 소유주인 나셰프 사위리스(Nassef Sawiris)와 웨스 에덴스(Wes Edens)를 뜻한다.
애스턴빌라가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이아웃 조항 활성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
애스턴빌라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1350만 유로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이강인의 활약도가 올라가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애스턴빌라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투자 의지가 크다는 점이 이강인 영입설을 뒷받침한다. 애스턴빌라는 지난해 10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현재 애스턴빌라를 6위로 올려놓은 에메리 감독을 향한 구단 수뇌부의 신임이 큰 가운데 NSWE는 오는 7월 에메리 감독의 첫 번째 이적 시장을 맞아 이적 자금을 대폭 투입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에메리 감독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메라리가 출신 선수 디에고 카를로스(전 세비야), 알렉스 모레노(레알 베티스) 등을 품었다. 이강인 역시 에메리 감독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애스턴빌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구단 중 하나. 지난 2월 에버턴과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에서 7승 1무를 챙겼다. 현재 5연승 중으로 승점을 50점으로 쌓아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난 18일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이강인은 오는 24일 헤타페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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