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쓸쓸한’ 빈소 꾸려져…딸 서동주 현지 도착
개그맨 서세원의 마지막 가는 길이 꾸려졌다.
KBS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한 사찰에 차려진 서세원 빈소는 교민 몇몇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쓸쓸한 모습이었다. 유족들은 한국으로 시신 운구를 위한 절차를 알아보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 상태였다.
서세원의 사망은 급작스러웠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자신이 투자하고 개업을 준비 중이던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캄보디아 외사국 경찰은 ‘평소 당뇨병을 앓아온 서세원이 주사제를 맞는 과정에서 돌연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세원에게 주사제를 놓은 간호사에 대해선 ‘돈을 받지 않고 면접 과정에서 주사제를 놓았기 때문에 처벌이 어렵다’고 했다.
서세원은 최근까지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의 지인인 박현옥 전 한인회장은 뉴시스에 “재혼한 부인이 혼절해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서세원은 당뇨를 앓아 고생은 많이 했다. 엄청 말라 거의 뼈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세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고 전했다. 박현옥 전 회장은 “매스텀에서 ‘몇 조 사업 한다’고 했는데 돈이 하나도 없다”며 “사업이 진척이 있었지만 현지 고위층에게 사기를 당했고 어렵게 지냈다”고 말했다.
부친의 죽음을 들은 방송인 서동주는 현재 캄보디아에 도착해 부친의 빈소로 향하는 중이다. 서동주는 모친 서정희와 함께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서세원은 1982년 서정희와 결혼해 장녀 서동주를 포함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이듬해인 2016년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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