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 한국 국민 등 철수 앞두고 "공항 부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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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유혈 충돌로 4백여 명이 숨지는 등 아비규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군벌이 모든 공항을 부분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은 성명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수단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모든 공항을 부분적으로 개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신속지원군이 수단 내 공항을 얼마나 통제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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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유혈 충돌로 4백여 명이 숨지는 등 아비규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군벌이 모든 공항을 부분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은 성명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수단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모든 공항을 부분적으로 개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신속지원군이 수단 내 공항을 얼마나 통제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신속지원군은 이번 수단 사태에서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의 정부군에 반기를 든 쪽입니다.
우리 군은 수단에 체류 중인 국민의 철수를 위해 수송기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등 병력을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배치해 대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돌을 빚고 있는 수단 군벌들은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을 맞아 사흘간의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655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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