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예정' 리버풀 피르미누, 바르셀로나 이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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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31·리버풀)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것이란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도 있었는데, 피르미누가 리버풀과 같은 리그 내 팀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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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31·리버풀)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것이란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피르미누는 안필드에서의 8년 생활을 끝낼 것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피르미누를 붙잡고 싶어 했으나, 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앞서 '풋볼 인사이더'는 21일,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피르미누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다. 피르미누는 레알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 한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피르미누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료 4,1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호펜하임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튀지 않게 강했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결성했고 뛰어난 연계 능력으로 파괴력을 더했다.
피르미누는 2015-16시즌 49경기 11골 11도움, 2016-17시즌 41경기 12골 11도움, 2017-18시즌 54경기 27골 17도움, 2018-19시즌 48경기 16골 8도움으로 상당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9-20시즌부터 기복이 심해지면서 저조한 폼을 보였다. 결정력, 빌드업 관여 등 여러 방면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고 잦은 부상을 앓았다.
지난 2018년 4월이 마지막 재계약이었던 피르미누는 2023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3월 초, 클롭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재계약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피르미누는 8년 만에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올여름 클럽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피르미누에게 러브콜이 쇄도했다. 복수 보도에 따르면 레알, 유벤투스, AS로마 등이 계약에 관심을 보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도 있었는데, 피르미누가 리버풀과 같은 리그 내 팀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2일, 바르셀로나와의 합의가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피르미누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안 돼서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이르게 행선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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