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미첼, PGA 취리히 클래식 2R 공동 2위…선두에 한 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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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와 키스 미첼(미국)이 2인 1조 팀 배틀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미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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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노승열-마이클 김 공동 20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와 키스 미첼(미국)이 2인 1조 팀 배틀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미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들은 닥 레드먼-샘 라이더(이상 미국) 조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틀째 선두를 지킨 윈덤 클락-보 호슬러(이상 미국·16언더파 128타)에는 한 타차다.
전날 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던 임성재-미첼은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2번홀(파5)에서 임성재의 4m 거리 버디 퍼팅으로 한 타를 줄인 이들은 6번홀(파4)에선 미첼의 티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 더블보기는 이날 경기 유일한 오점이었다.
임성재-미첼은 7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후반에는 미첼의 퍼팅 감각이 빛났다. 미첼은 12번홀(파4)에서 무려 10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16번홀(파4)에서도 8.5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팅을 다시 한 번 성공시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임성재가 버디 퍼팅을 잡아내면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다시 한 번 한 팀으로 출전한 김시우(28·CJ대한통운)-김주형(21·나이키골프)도 2라운드에서 분전했다.
이들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합작하며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전날 임성재-미첼과 같은 공동 3위였던 노승열(32·지벤트)-마이클 김(미국)은 이날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김시우-김주형과 같은 공동 20위로 하락했다.
안병훈(32·CJ대한통운)-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28위로 컷 마지노선을 통과해 3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배상문(37·키움증권)-강성훈(36)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컷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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