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5억 히샬리송=0골, 2부 GK보다 골 적냐”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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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0경기 0골 3도움.
6,000만 파운드(약 995억 원) 히샬리송(25, 토트넘 홋스퍼)의 처참한 성적표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이 험난한 강등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리그 10골을 터트리며 분투했다.
둘은 프랭크 램파드 부임 후 4경기에서 4연패 중인 첼시와 0골을 히샬리송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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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20경기 0골 3도움. 6,000만 파운드(약 995억 원) 히샬리송(25, 토트넘 홋스퍼)의 처참한 성적표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이 험난한 강등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리그 10골을 터트리며 분투했다. 이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변했다. 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현재 5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장담할 수 없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와 컵 대회에서는 짐을 쌌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금인 6,000만 파운드를 지출한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히샬리송의 재능과 스타성 때문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그가 단 한 골로 못 넣고 시즌을 끝낼까 우려하고 있다.
콘테가 떠난 뒤에서 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히샬리송은 계속 벤치 신세다. 히샬리송이 살아야 해리 케인, 손흥민에게 집중된 공격을 분산시키고 파괴력을 더할 수 있다.
오죽하면 토트넘 출신 선배이자 전문가들도 히샬리송이 처한 상황을 씁쓸해하고 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 현역 시절 토트넘과 첼시에 몸담았던 제이슨 쿤디가 21일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혀를 내둘렀다. 둘은 프랭크 램파드 부임 후 4경기에서 4연패 중인 첼시와 0골을 히샬리송 이야기를 꺼냈다.
오하라는 “골키퍼가 첼시와 동일한 1골을 넣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혀를 찼다. 첼시는 4경기 1골에 머물러 있다.
오하라가 말한 골키퍼는 챔피언십(2부) 코벤트리 시티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벤 윌슨이다.
쿤디도 거들었다. 그는 “윌슨이 히샬리송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고 분노했다.
오하라와 쿤디가 함께 웃었다.
지난달 토트넘이 FA컵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탈락한 직후 오하라는 “히샬리송이 6,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없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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