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비공개 발인식 엄수…“마지막 길 잘 보내달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영면에 든다.
문빈의 발인식은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발인식에는 친동생 빌리 멤버 문수아를 비롯해 유가족들과 아스트로 멤버들을 포함해 고인과 인연을 맺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밝은 모습을 보였던 문빈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아스트로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고 여러 공연을 예정한 상태였다. 주변 연예계 동료 및 관계자, 팬들 모두 슬픔에 휩싸였다.
문빈을 향한 연예계의 애도가 이어졌다. 김종국, 샤이니 멤버 키·태민, 장성규, 유노윤호, 김재중 등 수많은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음악방송 프로그램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BS ‘뮤직뱅크’ 등이 차분한 진행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했다. 정식 데뷔 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꼬마 유노윤호로 출연해 유노윤호와 닮은 꼴을 보였고 이 인연으로 2006년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멤버들과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보내줄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며 “깊은 애도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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