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관계자 9명 줄줄이 입건 속…귀국 앞둔 송영길 겨누는 檢 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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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송영길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 전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검찰이 송 전 대표를 당장 직접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조사 시점은 앞당겨질 수 있다.
검찰이 확보한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파일에는 송 전 대표가 돈봉투 살포를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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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당 내 구조적 비리’로 규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송영길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 전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검찰 수사의 종착지는 송 전 대표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현재 검찰은 송영길계로 분류되는 윤·이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관계자 9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2021년 3∼5월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인 등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 탄압을 위한 기획 수사’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반박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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