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이재용·최태원 등 총출동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이현주 2023. 4. 22. 09:00
[서울=뉴시스]산업부 =
尹 방미에 이재용·최태원 등 총수단 총출동…총 122명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4대 그룹 총수 등 총 122개사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따라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정의선 현대차, 최태원 SK, 구광모 LG 등 4대 그룹 회장이 모두 동행한다. 또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 회장단이 모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재계 총수와 경영진이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다.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서 '정년 연장' 반드시 실현"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조합원들 지지를 바탕으로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정년 연장'을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말 '2023년 단체교섭 준비' 차원에서 400여명의 확대 간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임단협의 최고 아젠다로 '성과에 비례하는 보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조 측은 파업을 해서라도 올해 실질적인 정년 연장을 끌어내겠다는 분위기다. 지난해까지 4년 무분규로 타결됐던 현대차 노사 임단협은 올해 '정년 연장'이라는 변수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美, 자국 전기차 11종만 IRA 혜택…현대차·기아 '악재'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자동차 세액공제 대상에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자국 완성차 업체가 만든 차량만 포함시켰다. 한국과 독일, 일본 등 수입 전기차는 최대 7500달러(약 989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앞으로 IRA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완성차 브랜드가 공제를 받는 차량과 경쟁하기 위해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시행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전기차 공제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배터리 핵심광물과 부품 원산지 비율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기준 배터리 전체 부품의 50% 이상을 북미 지역에서 생산해야 하고, 핵심광물도 40% 이상 북미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가공한 것이어야 한다.
美 반도체법 보조금에 삼성·SK도 참여
기업 기밀 유출 우려 등 각종 독소조항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에 200곳 이상 기업들이 신청 의사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조만간 보조금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 달러(약 22조5000억원)를 들여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부지 선정 작업을 마친 뒤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구광모식 현장경영, '미래 먹거리' 배터리 직접 챙겼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화학 양극재 생산의 핵심 기지인 청주공장을 찾아 배터리 공급망을 일제히 점검했다.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구 회장이 직접 나서 배터리 사업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구 회장은 청주공장 내 양극재 생산라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생산 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점검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용량과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하늘의 별따기'…고객들 '분통'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보너스 항공권(마일리지) 예약이 한층 어려워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둔 상황이어서 일종의 부채로 여겨지는 마일리지 좌석 확대에 더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들린다.
실제 휴가철인 오는 8월 양사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가능성을 비교한 결과 대한항공은 현재 대부분 노선의 예약이 가능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좌석이 없다는 안내 페이지가 주로 뜨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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