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이상' 조코비치, 스프르스카오픈 8강 패배…2개 대회 연속 조기 탈락

서장원 기자 2023. 4. 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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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스프르스카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프르스카오픈 단식 8강전에서 두산 라조비치(70위·세르비아)에게 0-2(4-6 6-7)로 패했다.

2018년에 관절 수술을 받은 바 있는 조코비치는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이상적이지 않다"며 정상 컨디션으로 투어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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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조비치에 0-2 패배
노박 조코비치.ⓒ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스프르스카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프르스카오픈 단식 8강전에서 두산 라조비치(70위·세르비아)에게 0-2(4-6 6-7)로 패했다.

지난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전에서 21세 신예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에게 패하며 탈락한 조코비치는 두 개 대회 연속 조기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조코비치의 최근 부진은 팔꿈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에 관절 수술을 받은 바 있는 조코비치는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이상적이지 않다"며 정상 컨디션으로 투어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혔다.

영국 BBC는 "다음 달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패배는 조코비치에게 또 다른 타격"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어를 잡은 라조비치는 "내 커리어의 가장 큰 승리"라면서 "조코비치를 이기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그 일이 일어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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