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와 F조…김은중 U20 감독 "1차 목표는 16강"(종합)

안영준 기자 2023. 4. 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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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한 조에 속했다.

김은중 감독은 조 추첨 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쉬운 상대가 아니다. 조 편성이 끝났으니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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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5월20일 아르헨서 개최
김은중 U20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한 조에 속했다. 김은중 감독은 "16강 진출이 1차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2번 포트를 받은 뒤 1번 포트의 프랑스, 3번 포트의 온두라스, 4번 포트의 감비아와 함께 F조에 묶였다.

개최국 아르헨티나, 같은 포트의 브라질 등을 피해 나쁘지는 않은 조 편성이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유럽 전통의 강호인 프랑스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다. 다크포스인 온두라스와 감비아도 각각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U20 챔피언십과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에서 준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이뤘다.

일본은 세네갈, 이스라엘, 콜롬비아와 함께 C조에, 우즈베키스탄은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뉴질랜드와 A조에 속했다.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이 속한 D조가 '죽음의 조'라는 평가다.

U20 월드컵(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4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당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FIFA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의 정치적 잡음과 이슈를 이유로 개최권을 박탈,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옮겨졌다. 대회는 5월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김은중 감독은 조 추첨 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쉬운 상대가 아니다. 조 편성이 끝났으니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6강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토너먼트는 실력보다는 그날의 컨디션, 준비, 분위기의 싸움이다. 조별리그를 잘 치르고 토너먼트에 진출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4일부터 소집, 본격적으로 선수단 점검과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회 개최지가 급작스럽게 변경되고 조 추첨이 개막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서 마무리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김은중 감독은 결의에 차 있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건 다음 주 주말 이후다. 바로 출국해 현지에서 조직력을 맞춰야 해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20 월드컵 초추첨 결과(대한축구협회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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