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삼광초 주하준, 5학년임에도 팀 내 최고 득점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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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광초가 조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주하준은 "7살 때 클럽농구를 했다. 아버지께서 농구를 좋아하셔서 그걸 보다가 하고 싶어서 해봤더니 아버지께서 농구를 해보자고 하셨다"며 "농구하다가 나승리 형과 유영조 형을 만났는데 그 때 다 잘 해서 한 번 (삼광초에) 와봤는데 훈련도 좋았다"고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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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광초는 2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산초를 71-39로 대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무적이었던 상산초는 올해 전력이 대폭 약해졌다. 2~3학년이 팀원 절반 가량인 6명이다. 이들이 성장하면 다시 좋은 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홍사붕 코치가 새로 부임한 서울 삼광초는 리빌딩에 들어간 상산초를 경기 시작부터 몰아붙인 끝에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조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하준이 팀 내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고 11리바운드를 곁들여 20-10을 작성했다.
5학년인 주하준은 예선 3경기에서 평균 15.3점을 기록했다. 6학년인 나승리(172cm, F)의 14.7점보다 오히려 더 높다.
주하준은 이날 승리한 뒤 “3승으로 무난하게 (결선 토너먼트에) 갈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코치님 덕분이다. 코치님께서 훈련을 잘 가르쳐주셨다”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주하준은 클럽농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0 부문에서 하남 KCC 소속으로 우승을 맛봤다. 다른 유소년대회보다 기록 관리가 잘 되어있는 KCC 2022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에서도 이름이 보인다. 다만, KBL 유소년 홈페이지가 현재 닫혀 있어 주하준의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주하준은 “7살 때 클럽농구를 했다. 아버지께서 농구를 좋아하셔서 그걸 보다가 하고 싶어서 해봤더니 아버지께서 농구를 해보자고 하셨다”며 “농구하다가 나승리 형과 유영조 형을 만났는데 그 때 다 잘 해서 한 번 (삼광초에) 와봤는데 훈련도 좋았다”고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클럽농구와 엘리트농구의 차이는 크다.
주하준은 “대표적인 차이는 클럽농구에서는 대회를 짧게 하는데 엘리트농구는 많이 해서 좋다. 그럼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다”고 했다.
보통 훈련량이 많거나 기량의 차이로 적응의 문제를 언급하는 선수들과 달리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엘리트농구를 더 반기는 주하준은 “훈련할 때 연습을 하고, 시간 날 때 개인 연습을 한다. 훈련은 자유롭게 한다”고 5학년임에도 기량이 좋은 이유를 훈련으로 돌렸다.
주하준은 “빠르고, 체력이 좋고, 수비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럼 농구를 더 잘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중거리슛이 잘 안 들어가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코치님께서 자신있게 하고, 돌파할 때 턴어라운드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고 바랐다.
서울 삼광초는 결선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 결과 8강에 직행했다. 벌말초와 천안 봉서초의 승자와 23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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