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박사 홍혜걸, 故서세원 쇼크사에 “링거는 잘못 없다”

박수인 2023. 4.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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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서세원이 링거를 맞다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학박사 홍혜걸이 전문적인 소견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 중인 홍혜걸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서세원씨 죽음으로 링거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한 마디로 링거가 사망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은 '넌센스'"라고 운을 뗐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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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출신 서세원이 링거를 맞다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학박사 홍혜걸이 전문적인 소견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 중인 홍혜걸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서세원씨 죽음으로 링거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한 마디로 링거가 사망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은 '넌센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링거는 체액과 동일한 성분으로 물과 전해질이 기본이다. 필요에 따라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들어갈 뿐 어떠한 독성 혹은 알레르기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커피 마시다 죽었다고 해서 커피가 원인이 아니듯 링거는 잘못이 없다. 오염되거나 변질된 것만 아니라면 링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혜걸은 “고 서세원씨의 사망은 아마 지병 등 기왕력(기존 병력) 있거나 심장 쪽 돌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교수도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수액은 수분, 전해질, 당으로 돼 있다”며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로 이 수액에 다른 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경우 100%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15년째 많은 사람들에게 링거를 놓고 있지만 쇼크나 알러지가 나는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링거가 오염됐거나 수액에 다른 성분이 들어갔다면 쇼크사나 아나필락시스(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캄보디아 프놈펜 사원에 마련된 상태이며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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