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영화 촬영 재개..총기 사망사고 다큐 제작 예정 [Oh!llywood]

지민경 2023. 4.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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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망 사고로 과실 치사 혐의를 받은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의 형사 기소가 취하된 가운데 영화 'Rust'의 촬영도 재개됐다.

알렉 볼드윈은 지난 2021년 10월 21일 뉴멕시코주 남부의 한 목장에서 영화 'Rust'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그가 갖고 있던 소품용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헐리나 허친스 감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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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총기 사망 사고로 과실 치사 혐의를 받은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의 형사 기소가 취하된 가운데 영화 ‘Rust’의 촬영도 재개됐다.

알렉 볼드윈은 지난 2021년 10월 21일 뉴멕시코주 남부의 한 목장에서 영화 ‘Rust’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그가 갖고 있던 소품용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헐리나 허친스 감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헐리나 허친스 감독은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난 1월 알렉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인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기소했다. 앞서 이들이 최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 21일 법원이 공식적으로 알렉 볼드윈에 대한 형사 고발을 취하하며 책임을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영화 ‘Rust’의 촬영도 다시 재개됐다. 21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몬타나의 옐로우스톤 목장에서 ‘Rust’의 촬영이 재개됐다. 이는 알렉 볼드윈의 총기 사고가 발생한지 1년 반 만이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영화 제작이 진행되는 동안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 로리 케네디가 알렉 볼드윈과 영화 ‘Rust’의 총기 사고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고의 후유증에 집중한 두 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헐리나 허친스 감독의 친구였던 ‘서커스 오브 북스’의 감독 레이첼 메이슨과 프로듀서 줄리 메츠가 남편 매튜 허친스의 협조를 받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ust’ 측 변호인은 “제작은 5월 말에 끝날 예정”이라며 “촬영하는 동안 어떤 형태의 무기와 탄약 사용을 막을 것이며 세트장에서도 실탄은 항상 금지되어있다. 우리 모두는 헐리나의 비전을 실현하고 그녀의 예술성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진심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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