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스프르스카오픈 8강 탈락 "많은 실수로 소극적 경기한 것이 패배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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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힌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스프르스카오픈 8강에서 고개를 떨궜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스프르스카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두산 라조비치(32, 세르비아, 세계 랭킹 70위)에게 0-2(4-6 6-7<6-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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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힌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스프르스카오픈 8강에서 고개를 떨궜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스프르스카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두산 라조비치(32, 세르비아, 세계 랭킹 70위)에게 0-2(4-6 6-7<6-8>)로 졌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지난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전에서 로렌조 무세티(21, 이탈리아)에게 덜미가 잡혔다.
이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으로 이동해 이번 스프르스카 오픈에 출전했다.
대회를 앞둔 그는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이상적이지 않다"며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을 밝혔다.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루카 반 아사체(18, 프랑스, 세계 랭킹 87위)를 2-1(6-7<4-7> 6-3 6-2)로 이겼지만 같은 국적 동료 라조비치에게 패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대어'를 낚은 라조비치는 "이것은 내 경력에서 가장 큰 승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친구이자 우리나라의 영웅인 노바크(조코비치)와 경기를 했기에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 그를 이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4강 진출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면서 "나는 많은 실수로 소극적인 경기를 했고 그 결과 패배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라조비치)은 훌륭한 사람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데이비스컵 대회를 할 때 여러번 함께 훈련했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고 오늘 이길 자격이 있었다"면서 같은 국적 동료인 라조비치를 격려했다.
라조비치는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4, 세르비아, 세계 랭킹 33위)와 4강에서 맞붙는다.
통산 94번째 우승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과 스프르스카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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