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최전방 불만?→그럼 케인 영입하자...PSG의 올여름 야심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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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올여름 해리 케인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PSG는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는 최전방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PSG 측은 전문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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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여름 해리 케인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PSG는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는 최전방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PSG 측은 전문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이 토트넘이 남길 바라고 있다. 레비 회장은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구단 레전드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케인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건 역사에 남는다. 꼭 그의 동상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이자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2014년부터본격적인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에는 23골 14도움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다.
올 시즌 역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이 컨디션 난조로 고전한 가운데 케인만큼은 꿋꿋하게 토트넘 공격을 담당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2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이에 케인은 지난 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 후 "리그 4위에 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승컵을 노려야 한다. 그것이 항상 목표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적설이 불거졌다.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계약 기간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케인과 연결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런 가운데 PSG가 후보로 거론됐다. PSG는 리오넬 메시가 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최전방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자본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는 충분히 맞춰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케인의 몸값은 1억 파운드(약 1,649억 원) 혹은 그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케인의 의사가 중요하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잉글랜드 무대 잔류를 희망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바로 EPL 역대 최다 득점자 타이틀 때문이다. 케인은 현재 리그에서 206골을 넣었다. EPL 무대에서 4~5년 더 뛴다면 앨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을 충분히 넘을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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