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마중물…전남도 '드라마·영화 현지촬영' 적극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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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관광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국내·외 유명 영산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도 홍보여행'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추진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초청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1억명 달성을 위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홍보여행을 통해 전남의 명소를 현지촬영 장소로 활용 가치를 알리고 유명 영상인과 교류를 통해 영화·드라마 소재와 스토리를 개발하는 등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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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유명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남도 홍보여행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관광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국내·외 유명 영산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도 홍보여행'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추진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초청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1억명 달성을 위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남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적인 장소, 맛의 고향이라는 문화콘텐츠를 드라마·영화 현지촬영 유도를 통해 널리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서른, 아홉'의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을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의 박현진 감독, 웹드라마 '신입사원', '테이스츠 오브 호러'의 이윤진 프로듀서 등 20여 명의 감독, 프로듀서, 작가가 참여했다.
나주에선 영산포 홍어의 거리, 나주향교, 나주목 관아를 둘러보며 나주 천년의 역사를 체험하고 복합문화공간이자 고택 한옥스테이인 39-17마중에서 각지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전남의 영상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해남에선 대흥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여관인 유선관을 둘러봤다. 유선관에선 임권택 감독이 '장군의 아들', '서편제', '천년학' 등의 영화를 촬영했다.
진도에선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명량해전 현장인 울돌목을 살폈다. 울돌목은 '물이 우는 관문'으로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선 후기의 남종화가인 소치 허련이 말년에 거처하며 작품 활동을 한 운림산방도 방문했다. 이곳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호 감독은 "전남에 방문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홍보여행을 통해 잘 몰랐던 공간이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다음 작품 소재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겼다"며 "영화·드라마·출판·문화기획 등 네트워크 형성에 좋은 기회였고, 개인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현진 감독도 "역사 해설가와 남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특히 문화재를 복원하는 분과의 만남은 영화나 기획 아이디어로 좋은 소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큰 호응을 얻은 '국내외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은 2011년부터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홍보여행을 통해 전남의 명소를 현지촬영 장소로 활용 가치를 알리고 유명 영상인과 교류를 통해 영화·드라마 소재와 스토리를 개발하는 등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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