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 테슬라, 고급차 모델 가격 인상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 급락에 당황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고급차 모델 가격을 다시 올렸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각각 2500 달러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향후 원칙적으로 박리다매 전략을 추구하되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고급차 모델들에 한해선 예외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델S·모델X 차량 가격 각각 2500 달러 올려
주가 급락에 당황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고급차 모델 가격을 다시 올렸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각각 2500 달러 올린다고 밝혔다. 모델S와 모델X는 테슬라의 최고급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각각 꼽힌다.
이날 조치에 따라 두 차종의 하위 모델 가격은 2∼3% 올라간다. 모델X 플래드 차종의 경우 가격이 10만7500 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은 여전히 1분기 말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6차례나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불과 이틀 전에도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을 낮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우리는 더 많은 판매량을 추구하는 것이 더 적은 양과 더 높은 마진 쪽보다 옳은 선택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박리다매 전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고급 차종 가격을 다시 올린 것은 테슬라의 이런 전략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향후 원칙적으로 박리다매 전략을 추구하되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고급차 모델들에 한해선 예외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률 급락에 주가는 전날 하루 10% 가까이 빠졌고 월가에선 줄줄이 테슬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유회경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세원 재혼 부인 혼절… 8살 딸 안타까워”
- 돌연사 서세원, 의료과실 가능성 제기…“오염·변질 아니면 가능성 낮아”
- 이재명, 尹향해 “전쟁 지역에 살인 수출, 무슨 염치로 국제사회 한반도 평화 요청”
- 韓 주한중국대사 초치에 中 “엄정한 교섭 제기” 강하게 반발
- [단독]돈봉투 의혹 스폰서 “이정근, 전당대회때 송영길캠프서 밥값 필요하다며 자금 요청”
- ‘불륜녀’ 딱지 떼고 英왕비 오르지만…커밀라 아들 “모친, 왕비 목표한 것 아냐”
- 안성기 “유니세프 30년 봉사 따뜻한 평가받아… 건강 90% 회복했으니 연기해야죠”[M 인터뷰]
- 서정희 “‘서세원 부고’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 ‘먹자골목 음주운전’으로 8명 친 女핸드볼 국대 선수…검찰 송치
- 김주애, 이번엔 명품 대신 저가 의상?...“주민 비판 의식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