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투헬과 '재회'…바이에른 뮌헨 새롭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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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베리(36·잉글랜드) 코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어시스턴트 코치로 새롭게 임명되면서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과 다시 '재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 코치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라며 "기존에 촐트 뢰브(43·헝가리) 코치, 아르노 미첼스(55·독일) 코치와 함께 투헬 감독을 보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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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앤서니 베리(36·잉글랜드) 코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어시스턴트 코치로 새롭게 임명되면서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과 다시 '재회'했다. 지난해 9월 초 이별한 뒤 약 7개월여 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 코치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라며 "기존에 촐트 뢰브(43·헝가리) 코치, 아르노 미첼스(55·독일) 코치와 함께 투헬 감독을 보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넷은 첼시(잉글랜드) 시절에 이어 다시 한번 뭉치게 됐다.
지난 2017년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은퇴한 베리 코치는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에서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맡아 본격적으로 지도자 길을 걸었다. 선수 시절 주로 하부리그를 전전한 탓에 이름을 알리진 못했지만, 지도자로서는 '승승장구'했다.
실제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리 코치는 전술적 이해도와 경기를 보는 안목이 뛰어난 데다, 선수들과 유대관계가 끈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다 수비 부문과 공격 부문 세트피스 훈련에 능통한 부분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베리 코치는 결국 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8월 첼시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 이후 아일랜드 축구대표팀(2021~22년)과 벨기에 축구대표팀(2022년)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병행했다. 지난 2월부터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리 코치는 지난해 말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자마자 공개적으로 재회를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첼시가 보낼 수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베리 코치는 그러나 이달 초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는데, 이때 같이 책임을 지고 떠나면서 첼시와 동행을 마쳤다. 이후 그는 투헬 감독의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해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사진 = FC Bayern Mun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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