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리바운드도 잘 잡는 부산 성남초 조준영, “듀란트는 사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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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를 닮고 싶다. 팔도 길고, 득점도 잘 하고, 사기 캐릭터 같다."
부산 성남초는 2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E조 예선에서 군산 서해초를 52-43으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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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남초는 2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E조 예선에서 군산 서해초를 52-43으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부산 성남초는 서울 삼광초에 이어 조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산 성남초와 군산 서해초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기는 팀은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가져가고, 지는 팀은 김천을 떠나야 하는 승부였다.
부산 성남초는 경기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은 끝에 군산 서해초를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조준영(166cm, F)은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준영은 이날 승리한 뒤 “기쁘다. 열심히 훈련해서 잘 된 거 같다. 코치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열심히 했다”며 “체력훈련도 많이 하고,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수비 훈련은) 사이드 스텝과 크로스 스텝, 1대1 훈련을 주로 했다”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 소감을 전했다.
“4학년 때 시작했다. 같이 클럽농구를 하던 친구가 같이 해보자고 했다”며 선수 생활을 하게 된 계기를 들려준 조준영은 “농구가 재미있고, 득점을 할 때마다 기쁘고, 짜릿하다”고 했다.
조준영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예선 3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평균 12.3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리바운드도 평균 9.3개다.
득점력이 가장 뛰어난 조준영은 팀 내 차한별(179cm, C)이란 빅맨이 있음에도 리바운드 가담까지 적극적이다.
조준영은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다고 하자 “훈련할 때 박스아웃 연습을 많이 해서 실전에서 나온다”고 했다.
이제 초등학교 6학년 첫 대회에 나선 조준영은 “올해 우승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부산 성남초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D조 1위를 차지한 인천 송림초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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