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섬에서 힘을 낸' 김주형·김시우…맞대결한 캔틀레이·쇼플리 선두권 도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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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한 김주형(21)과 김시우(28)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에서 힘을 냈다.
김시우가 먼저 티샷을 날린 11번홀(파5)에서 김주형이 약 60c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김주형이 티샷을 시도한 18번홀(파5)에선 김시우가 1.2m 버디로 홀아웃하는 등 전반에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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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한 김주형(21)과 김시우(28)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에서 힘을 냈다.
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2인 1조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합작했다.
전날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43위로 출발한 김시우-김주형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되면서 30계단 가까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시각 오전 7시 30분 현재 공동 15위에 자리해 있다.
김시우가 먼저 티샷을 날린 11번홀(파5)에서 김주형이 약 60c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김주형이 티샷을 시도한 18번홀(파5)에선 김시우가 1.2m 버디로 홀아웃하는 등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김주형이 티샷을 한 2번홀(파5)에서 김시우가 1.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5번홀(파4)에선 김시우가 티샷에 이어 5.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7번홀(파5)에선 김시우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에 바짝 붙였고, 김주형은 탭인 버디로 홀아웃했다.
1라운드에서 김주형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2라운드에선 김시우의 샷감이 살아난 게 선전한 원인이다. 이날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김주형-김시우 조와 이틀 동안 정면 승부를 벌인 지난해 우승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전날 포볼에서 5언더파 공동 56위에 머물렀던 캔틀레이-쇼플리는 이날 포섬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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