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에 금반지가"… 희귀한 하이브리드 일식에 '환호성'

김태욱 기자 2023. 4. 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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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다.

하이브리드 일식이 마지막으로 관측된 건 지난 2013년이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지난 20년 동안 관측된 일식 중 3%인 7차례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일식이 관측된 호주 서부 마을 엑스머스에는 이날 2만여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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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다. 영상은 하이브리드 일식 모습. /영상=트위터 캡처
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인도네시아와 호주, 동티모르 등에서 하이브리드 일식이 약 1분 동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금반지처럼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과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희귀한 현상이다.

하이브리드 일식이 마지막으로 관측된 건 지난 2013년이다. 당시 가나에서 하이브리드 일식이 관측돼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지난 20년 동안 관측된 일식 중 3%인 7차례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일식이 관측된 호주 서부 마을 엑스머스에는 이날 2만여명이 몰렸다. 이 마을의 인구는 3000명에 불과하다. 같은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수백명의 사람이 자카르타 천문관을 찾았다. 다만 자카르타에서는 태양이 약 40%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지난 20년 동안 관측된 일식 중 3%인 7차례에 불과하다고 미국 방송매체 CNN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관측된 하이브리드 일식. /사진=트위터 캡처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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